강원도 평창700고지 노지월동 야생화 

소중한 식물원

에키움

이름에서 유럽 느낌 스멀스멀 올라오는 친구지예.

왜 다들 이런 로망 하나 즘 있지 않습니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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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중해 ,

그리스 로도스섬,

햇살 좋은 모닝,

테라스 테이블에 앉아,

갓구운 바게트에 꿀을 바르고,

그윽한 향의 홍차 후르륵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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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가든에 보이는 야생화

3월15일 사진 #소중한 식물원

상상에 걸맞는 꽃이지예.

에키움 Echium은

그리스어 'echis(살무사)'의 뜻입니더.

왜일까예.

이 꽃의 종자가

살무사의 머리처럼 보여서 라고 합니더.

다년생이고예.

조선의 매서운 추위도 잘 견딥니더.

꽃은 5월부터 펴서 9월까지 피고예.

꽃이 피기 시작하면

팝콘 터지듯 타다닥

꽃봉오리가 터지며 피어 올라 갑니더.

본인이 시간 빌게이츠시라면

에키움 앞에 캠핑의자 하나 놓고

툭툭 올라오는 꽃들

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더.

이 친구 꽤 키가 큽니더.

보통 1m까지 크고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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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만 제대로 갖춰지면

4미터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하네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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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뭐...

야생화계의 최홍만이네예.

이 꽃은 벌들이 환장한다고 합니더.

1헥타르에서

최대 1톤 꿀을 모을 수 있다고 하네예.

본인 마당이 1헥타르쯤 되고,

일년에 꿀을 1000kg정도 드신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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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시 에키움 추천 합니더.

반양지에 심으시고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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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안지형에서 잘 크기 때문에

배수가 중요합니더.

습기에 약하거든예.

어때예.

에키움 이 놈 한번 키워보시겠습니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