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종 : 수양 청매화나무

수고 : 약 47cm

촬영일 : 2월 26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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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점 양해바랍니다.

감사합니다.

1월을 겨울이라 부르고 봄처럼 살아가는 나무가 있다면 매화가 아닐까 합니다.

그 매화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.

금방이라도 터질듯 부풀어 오른 꽃망울을 보면 문밖에 1월이 기다리고 있음을 실감합니다.

옛 부터 梅花하면 품격의 상징으로

붓을 가까이한 사대부들에게는 여유와 멋을 의미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.

왜 그랬을까요.

이유가 있다면

모든 나무들이 모습을 감추고 사라질 때 북풍한설과 맞서는

유일한 수종으로 .....

봄에 기대어 자신의 향을 팔지 않겠다는

매화의 그 당당함을 자신에게 접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.

또 하나의 이유를 더한다면

주변을 자신의 향으로 가득 채워가면서 쉽게 타협하지 않는 곧은 본성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.

그래서, 철사를 걸어 방향을 잡으려는 사람들의 간섭을 매우 싫어 합니다.

(가지가 마르거나 가지세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)

그러므로, 분재의 세계에서 매화만큼은 틀 안에 가두지 않고

자연미를 기준으로 감상합니다.

올겨울 그 매화 香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.

감사합니다.

동막골 사람들 올림.(상업적인 목적으로 위의 내용을 허락 없이 퍼가거나 부분적으로 발췌하지마세요.)

=매화는 추위에 매우 강하지만 (땅에서는 -20c 이하에서도 이상 없습니다)

화분에서는 -7c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세요.

베란다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.=