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초로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,

일본에서는 새해가 되면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.

오랜 옛날 아름다운 여신이 살고 있었는데

아버지는 그여신을 다른신에게 시집보내려고 했습니다.

그 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여신은 결혼식 날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.

아버지와 다른신은 사방으로 찾아 헤매다가 며칠 만에 딸을 발견했는데

화가 난 아버지는 여신을 한 포기 풀로 만들어 버렸는데, 이듬해 이 풀에서

아름다운 노란 꽃이 피어났고, 이 꽃이 바로 복수초라고 합니다.

복수초는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,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.

**노지월동가능**